명절음식 꼬치전 부치기

명절음식 꼬치전 부치기

 

몇 해 전부터 명절 차례상을 없애서 음식할 일이 없어 졌습니다.

그래서 편하기는 한데 그래도 명절이라고 아무것도 안하니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시댁에 맨손으로 가서 시어머니가 차려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은근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음식이 일단 보기 좋고

맛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꼬치전을 준비했습니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것 같은데

손이 무척 많이 가네요.

 

 

요알못도 할 수 있는 꼬치전!

 

 

꼬치전 재료

 

햄, 게맛살, 송이버섯, 쪽파, 계란, 밀가루

사진속 대파는 사용 안했답니다.

대신 쪽파의 파란색 부분을 더 사용했어요.

 

재료를 보더니 딸아이가 김밥 하냐고 ㅎㅎㅎ

색깔을 맞추려고 단무지를 넣는 경우도 있고

어묵을 넣는 경우도 있어서

정말 김밥재료와 흡사하네요.

 

 

이쑤시개로 가지런히 꼽고

밀가루, 계란옷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부쳐내면

맛있고 모양새 좋은 꼬치전이 만들어 집니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고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결과물은 만족이네요.

 

 

 

접시에 내놓을 때는 반 뚝 잘라서 내놓으면

먹기도 좋고 보기도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