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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은 직화삼겹살 배달!
육식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
퇴근길 밥하기 싫어서 외식하자고 했더니
우리 딸 집에서 먹자고 하네요~
퇴근하고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거 너무 귀찮아서
그냥 있는 반찬에 대~충 먹으려고 했더니만
육식 매니아 남편이 직화구이 삼겹살을 배달시켜 놨네요.
직화구이 삼겹살이라~
텔레비전에서 가끔 보면 연예인들 배달시켜 먹는 것을 보았을 때
삼겹살을 배달시켜 보면 맛있을까? 의문을 가졌었는데
드디어 직접 맛봤습니다.
삼겹살 1kg 직화삼겹살+직화고추장삼겹살 반반에
볶음밥, 비빔냉면, 공깃밥 2개, 파채 등 해서 5만 4천 원~ 할인받아 5만 원으로 저녁해결
살짝 비싼 것 같았지만 셋이서 삼겹살 외식을 해도 이 정도는 나오니깐....
게다가 3분의 1밖에 못 먹었네요...
남은 고기 재탕 삼탕해서 먹으면 맛은 좀 덜하겠지만
끼니 해결이 중요한 워킹맘으로서는 나쁘진 않은데요?
직화삼겹살은 좀 퍽퍽한 느낌이 있었고, 고추장삼겹살은 양념 때문에 식감이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고기 구워 먹기 귀찮고, 외식하기 귀찮을 때 편하게 고기 드시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갈수록 배달음식도 다양해지고 먹는 게 낙이고 음식 만드는 건 정말 싫어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그래도 먹고살기 좋은 세상인 것 같아요.
이제 돈만 많이 벌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은 직화삼겹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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