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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이 부부의 날이 된 것 같네요!
5월 5일... 어린이날
우리 집은 이미 어린이가 너무 커버려서
엄마 아빠와 노는 것보다는 친구가 훨씬 좋은 나이라서
딸아이 친구들과 시험도 끝났겠다 집에서 일명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어 하길래
우리 부부는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드라이브나 갈까 하다가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 예보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보통리 저수리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다행히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많이 오지는 않고 촉촉하게 내리는 정도였답니다.
밤에 산책을 나왔을 때는 비가 멈춘 상태였어요.
덕분에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공기도 깨끗하고 상쾌했답니다.
보통리 저수지가 이번이 세 번째 산책인데, 요 벤치는 처음 봅니다. 새로 만든 건가 싶기도 하고요.
주변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핑크빛 벤치가 포토존인가 보네요.
연인들, 아이가 있는 젊은 부부들은 사진을 많이 찍을 것 같기는 하지만
오래 산 우리 부부는 그냥 패스~~~ㅎㅎ
역시 물가는 야경이 멋지죠?
근처에 올 때마다 들르곤 했던 허밍카페도 밤이 되니 멋지네요.
딸아이 덕분에 모처럼 도심 근처에서
시골 분위기 살짝 느껴가며
여행 분위기도 살짝 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가 커가고 시간이 흐를수록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서
왠지 씁쓸하네요...
우리 딸 언제 커서 엄마 편안하게 해 주려나 했는데
엄마~ 하고 쫓아다닐 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부부의 날이 된 것 같네요! (보통리 저수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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