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에서 사 온 선물

일본여행에서 사 온 선물

 

 

대학생 딸아이 한달 전부터 친구들과 일본여행 가려고 알차게 계획을 세우더라고요.

우리 세대는 영상통화도 친구끼리 쑥스러워 잘 안 하는데, 영상통화로 서로 여행지며, 호텔이며, 항공이며

꼼꼼하게 시간체크에 교통수단에 식당까지 일일이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니,

다음 가족여행 갈 때도 딸아이에게 맡기면 잘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20대 들은 매우 똑똑하고 야무진 것 같습니다.

딸아이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혼자서 한 달간 이탈리아로 배낭여행 가는 친구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도 혼자서는 절대 여행 못 가는데 말이죠.

친구들하고 간다고 해도 걱정이 되어서 매일매일 수시로 여행사진 보내라고 했더니...

수시로 여행 사진 찍어서 보내고, 밤이면 호텔에서 영상통화하자고 페이스톡 걸어오네요. ㅎㅎㅎ

 

드디어 일본여행 다녀온 날...

캐리어를 열자마자 헉~~~ 캐리어에서 나온 과자들을 보고 우리 딸 먹는 것만큼은 정말이지 진심이구나 싶어 놀랐습니다.

 

 

하도 맛있는 게 많았다고 엄마 아빠 생각나서 샀다고 하니, 고맙기는 한데... 참 통도 크네요.

하도 많아서 기념을 쭉~~~ 나열해서 찍어봤습니다.

언제 또 이렇게 많은 과자를 보겠어요.^^

 

 

딸아~~~ 이게 도대체 얼마이니.... ㅠㅠ

할머니, 외할머니 것도 잊지 않고 챙기는 우리 딸 기특하기는 하지만, 담에는 좀 아껴 쓰도록 하여라~~~

 

그나저나, 참 맛있는 게 많네요.

 

딸아~~~ 잘 먹을게^^

 

 

#일본여행에서 사 온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