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데이트 분당 정자역 엠코헤리츠 거리
친구에게 모처럼 연락이 와서 저녁식사하고 차 한잔 마시러 나왔습니다.
정자동 갈까? 호매실동 갈까?
물어보길래 근래 호매실동은 너무 자주 가서 정자동 가자고 했지요.
어랏! 그런데 가는 길이 정자동 방향이 아니네?
이상해서 물어 봤더니 분당 정자동이었네요
수원사람인 저는 당연히 수원 정자동인줄 알았지 모예요.
이런저런 수다 떨며 드디어 도착한 분당 정자동입니다.
원래는 분당 카페거리에 가려고 했는데요
어영부영 들어가 주차시키고 건물 밖으로 나왔는데
카페거리 치고는 카페가 안 보여서 당황했습니다.
알고 보니 카페거리가 아니라 정자역엠코해리츠거리이네요.
높은 빌딩들 사이로 멋스러운 다양한 가게가 쭉 이어져 있네요.
와인가게에는 이른 시간부터 와인을 마시고 있는
멋쟁이 미시들도 보입니다.
아직은 이른 저녁시간이라
식당들은 전부 브레이크타임이네요.
보통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5시까지 또는 5시 30분까지 이더라고요
4시 20분쯤에 도착했으니 아직 저녁 먹기에는 이른 시간인건 맞습니다.
찜해놓은 식당 저녁 오픈 시간이 5시여서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분당 정자역은 아이 어렸을 때 와보고 거의 15년 만이라
ㅎㅎ
수원 촌뜨기 구석구석 해리츠거리를 구경했어요
약간 이국적인 느낌의 작지만 알찬 거리를 걷고 있으니
오후가 참 여유롭게 느껴지네요.
분당 정자역 엠코헤리츠거리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어느덧 5시 시간이 되어 우리는 찜해놓은 맛집으로 고고!
언제나 그렇듯이 친구와의 만남은 항상 행복합니다!
참! 주차는 엠코헤리츠 건물 주차장에 하시고
엠코헤리츠거리의 상가를 이용하시면 2시간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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